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상승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125.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46분 현재 11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개최된 유럽엽합 재무장관 회담에서 3월에나 유로존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실망감에 유로화에 대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하락해 1.3484대로 떨어졌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25.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화되는 등 진정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 전문가는 "중국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 지준율 인상 등이 우려되면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