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201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2시26분 현재 전일보다 31.16포인트(1.52%) 급락한 2014.42를 기록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에 2030선으로 밀려났으며 장중 2030선을 내줬으나 기관 매수세에 낙폭을 다소 줄였다.
하지만 외국인 매물이 올 들어 가장 많은 8400억여원으로 급증하고 기관마저 다시 매물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2010선 중반에서 등락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8428억원 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도 18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589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917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659억원 매물이 나와 총 25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을 기록중인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건설업과 증권, 기계, 유통업, 서비스업, 은행이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