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탐방]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

입력 2011-02-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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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주 가미 안정적 고수익 추구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대형주에 밀려 소외받았던 중소형주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나 자산운용사들이 우량 중소형주 찾기에 나서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중소형주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한번 유리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이 펀드는 국내 대표적인 소형가치주 펀드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까지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소형주가 주식시장에서 철저히 소외되면서 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도 수익률이 좋지 않았다. 기존에 고수했던 소외된 중소형 가치주 집중투자가 시장상황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리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부터 펀드매니저 교체와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대대적 변화를 줬다. 이를 통해 최근 좋은 성과를 나타나면서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펀드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욱 유리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중소형 가치주 집중투자에서 변화를 줘 성장주에 대해서도 눈길을 돌렸다. 그는 기존 중소형 가치주 비중이 60~70%였던 것이 현재 30% 정도로 축소했고, 그 빈자리를 성장주로 교체했다. 현재 김 본부장이 성장주로 꼽아 편입비중을 높인 업종은 IT부품주와 자동차부품주, 중소형화학주다.

김 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업종별, 종목별 차별화로 중소형주 펀드 간에도 성과차이가 많이 나 전통적인 가치주로 시장에 대응하기 힘들어졌다”며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과가 좋은 성장주 편입 비중을 높였고 고배당주도 편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 본부장이 전통 가치주에만 집중하지 않고 3가지 관점에서 운용전략을 바꿨다. 그는 삼성, 현대차, LG 등 대기업과 거래를 하고 있는 경쟁력을 갖춘 알려진 종목과 좋은 업황에 속해져 있는 1등 중소형주에서 편입종목으로 삼고 있다. 또 밸류에이션이 비싸지 않고 거래량이 풍부한 종목 중심으로 편입하고 있다.

현재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7일 기준으로 17.37%로 벤치마크로 삼고 있는 중소형지수보다 2.24%포인트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도 2,81%로 중소형지수보다 1.4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김 본부장은 “유리자산운용이 중소형주 발굴에 특화된 회사여서 노하우와 업력을 지니고 있어 안정성 면에서는 타 자산운용사보다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다”며 “회사 대표펀드인 만큼 60개 종목으로 압축해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형주 펀드의 경우 시장상황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자산 분산차원에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또 중소형주 투자 자체가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해야 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김 본부장은 조언했다.

김 본부장은 “올 상반기 중에 중소형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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