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피드·개방·협력' 3色경영 펼친다

입력 2011-01-12 11:41 수정 2011-0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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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동 네트워크 LTE 서비스 상용화

“이제 실행을 위한 준비는 끝났다. 굳은 각오를 다지고 실행력을 내기 위해 스피드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SK텔레콤 하성민 총괄사장은 12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전략방향을 ‘스피디한 실행력의 조속한 내재화’와 ’개방형 협력(Open Collaboration)을 통한 성과의 조기 가시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스피드(Speed), 개방(Openness) 및 협력(Collaboration)의 3대 경영방침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 사장은 “젊은 조직다운 스피드를 통해 데이터 중심의 네트워크 고도화 및 차별적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 개발,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스피드 경영을 강조했다.

또 “ICT 산업에 있어서 개별 기업의 내부역량만으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개방형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ICT기업 모두의 과제이자 모든 영역의 산업이 추구해야 할 시대적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하 사장이 공표한 3대 경영방침은 그동안 폐쇄적이던 통신 시장이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무선인터넷,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환경이 점차 개방화 되면서 이에 편승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LG U+, KT와 달리 소극적으로 일관하던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상용화도 올해 3분기로 앞당겼다.

SK텔레콤은 3G망과 와이파이 및 초소형 기지국인 데이터 펨토셀 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 경쟁사와 차별화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직 개편 역시 의사결정의 스피드 강화에 역점을 뒀다. 플랫폼 사업을 이동전화사업(MNO)과 함께 양대 신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플랫폼 사장 조직을 신설했다.

개방과 협력측면에서는 중소기업의 종합적인 지원을 책임질 ‘개방협력(Open Collaboration) 지원실’이 가동된다.

경쟁사와의 개방과 협력에도 적극 나서 번호이동 확대 등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 대신 근거리통신기술(NFC) 등 신규 성장영역의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 사장은 “올해는 플랫폼 사업의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국내외에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한 실행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글로벌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를 위해 스마트 TV등 새로운 플랫폼 영역 발굴 및 N-스크린과 같은 기존 플랫폼간 연계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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