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세난 8년만에 최고

입력 2011-01-11 0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초 전세공급 부족률 74.5%…전세가율도 2006년 수준 근접

최근 전세공급 부족현상이 수급동향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인 전세가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아파트값 상승기였던 2005~2006년 수준에 이르렀다.

11일 국토부와 KB국민은행이 전국 1만6530개 부동산 중개업소를 상대로 실시한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 3일 기준 전세 공급 부족률은 74.5%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18.0%, 2005년 7.1%, 2006년 51.7%, 2007년 47.7%, 2008년 38.8%, 2009년 10.5%, 작년 61.6%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집값이 급등했던 2006년보다 전세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자료이기도 하다.

수도권 전체로는 올해 73.8%로 지난 2005년 7.7보다 무려 10배가량 뛰었고 작년(57.9%)과 비교해도 15.9% 가량 웃도는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응답은 80.7%를 차지했다. 반면, 공급이 많다는 답변은 2.4%에 그쳤다. 16.9%는 공급과 수요가 비슷하다고 답변했다. 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고 답변한 비율은 전국(2.4%), 서울(1.7%), 수도권(3.4%)을 막론하고 2004년 이후 가장 낮았다.

전세난이 심각했던 지난해 1월 첫째 주 조사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답변이 73.8%, 공급이 많다는 답변이 3.8%였던 점에 비춰볼때 올 들어 전세 공급 부족률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세가율도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던 지난 2005~2006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12월 전세가율은 전국 평균 57.1%로, 2006년 3월(57.2%) 이후 거의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전셋값을 매맷값으로 나누고 나서 100을 곱한 것이다. 즉, 전세가율이 57.2%라는 것은 아파트 값이 10억원일 때 전셋값은 5억7200만원이라는 뜻이다.

전세가율은 1998년 50.8%에서 2000년 65.7%, 2001년 68.9%, 2002년 65.3% 등으로 치솟으며 아파트 값 폭등의 원인이 됐다.

전세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자 정부는 대책마련에 고심이다. 국토부는 10일 새해 첫 경제금융점검회의에 정종환 장관이 참석한 데 이어 13일 발표하는 물가안정 종합대책에 전세대책을 포함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7일 당정회의에서 소형·임대 주택 공급 활성화, 전세자금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 분산 등의 대책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017,000
    • -0.61%
    • 이더리움
    • 3,032,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361,600
    • -3.47%
    • 리플
    • 1,612
    • -3.93%
    • 솔라나
    • 122,800
    • +0.66%
    • 에이다
    • 255
    • +2%
    • 트론
    • 433
    • +0.23%
    • 스텔라루멘
    • 212
    • +0.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50
    • +0.61%
    • 체인링크
    • 14,780
    • +0.96%
    • 샌드박스
    • 58.88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3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4 MLX DePIN 인기지수 23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2
    • Allora 유통량 89% D-4
    • DAOBase 유통량 43% D-11
    • FLock 유통량 41% D-2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