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어샌지, 범유럽 체포영장 발부

입력 2010-12-0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줄리언 어샌지(39) 위키리크스 설립자를 체포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마리안네 뉘 스웨덴 검찰총장이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어샌지에 대한 범유럽 체포영장이 발부됐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부도 어샌지에게 간첩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며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회원국에 성폭행 혐의로 체포명령인 적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스웨덴 검찰은 지난 18일 어샌지에 대한 구류 명령을 내렸으나 어샌지 측의 이의 신청으로 효력이 정지됐다. 스웨덴 대법원은 조만간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뉘 검찰총장은 "어샌지와 관련한 사법 절차에서 이례적이거나 위법적인 것은 없다고 본다"며 체포 결정은 스웨덴 법원의 심사를 거쳤다고 말했다.

어샌지 측은 스웨덴 검찰의 체포령이 외교전문 폭로로 미국을 곤란에 빠뜨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스티븐스 변호사는 "이는 형사소추가 아니라 박해"라며 체포령 미국의 압력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샌지는 지난달 5일 제네바 기자회견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8,000
    • -1.43%
    • 이더리움
    • 4,539,000
    • -2.51%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3.79%
    • 리플
    • 3,038
    • -1.59%
    • 솔라나
    • 198,700
    • -2.4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4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50
    • -1.57%
    • 체인링크
    • 20,580
    • -1.48%
    • 샌드박스
    • 212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