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저금리 시대 재테크 전략(2)

입력 2010-06-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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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예금(펀드) 관심둘만

신한은행 PB고객부 한상언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팀장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그 시기나폭에 대해서는 낙관하기 어렵다. 경제 상황에 따라 인상시기나 폭이 기대에 못 미칠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금리 상황에 만족 못하는 투자자라면 수익 제고를 위한 여러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주식관련 투자에서는 상품 구조에 따라 리스크가 제한되는 ELD나 ELF 같은 상품을 눈여겨 볼 만 하다. 주가연계예금인 ELD는 주가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연동하는 원금보장 상품이다. 만기까지 유지한 계좌에 대해서는 설령 투자결과가 나쁘게 나오더라도 원금손실은 발생하지 않으며, 주가상승에 비례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다만 원금보장이라는 안전판이 있는 대신 비슷한 투자형태의 ELS(주가연계증권)이나 ELF(주가연계펀드)에 비해서 기대수익은 상대적으로 낮다.

ELS에 투자하는 펀드인 ELF는 원금보장은 안되는 대신 ELD에 비해 기대수익이 높아 일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크게 떨어지지만 않으면 미리 정한 연10%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외 주가지수나 개별종목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해당 지수(또는 주가)가 중간 체크하는 4개월 혹은 6개월 되는 시점에서 일정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면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는 형식이다.

이 때 중간 체크하는 시점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꼭 안 올랐더라도 크게 하락하지만 않았다면 수익실현이 가능해 주가가 덜 올라도 수익실현이 가능한 상품이다.

채권 쪽 투자에서는 신용도 높은 우량회 사채를 눈 여겨 볼만하다. 수익률만 보면 고금리 채권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띄지만 안전성 여부를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안정성향의 투자자라면 수익률은 정기예금보다 그리 높지 않더라도 신용도가 높고 만기가 길지 않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권가격은 하락하게 되므로 채권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전략 보다는 우량채권을 골라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권한다.

광물이나 농산물 등 다양한 원자재에 투자하는 상품이나 원·엔 또는 유로환율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투자하고자 한다면 원금보장형 상품이 적합하다.

원금보장형 원자재나 환율상품도 ELD처럼 투자대상 기초자산 가격 등락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대신에 투자시점과 만기시점의 가격 전망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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