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TV'플랫폼 발표...신나는 부품 콘텐츠 관련주

입력 2010-05-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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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설 타임즈에 따르면 구글과 인텔이 이번 주에 '스마트TV' 플랫폼을 발표할 전망이다.

스마트TV 플랫폼은 TV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조합을 말하며 향후 인터넷, 모바일, TV 등을 통합하는 차세대 전자 시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설 타임즈에 따르면 구글과 인텔이 이번 주에 '스마트TV' 플랫폼을 발표할 전망이다.

스마트TV 플랫폼은 TV의 기능을 구현하는 데 사용하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의 조합을 말하며 향후 인터넷, 모바일, TV 등을 통합하는 차세대 전자 시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역시 스마트TV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발표는 차세대(4G) 아이폰을 공개하는 6월 컨퍼런스에서 새 개념의 TV를 소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등을 만드는 대만의 홍하이가 최근 소니의 멕시코 LCD 생산라인을 인수하면서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TV 관련 부품 기업들과 콘텐츠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증권관계자들은 1차적으로 패널 업체들이 수혜를 보고 2차적으로 부품업체들의 수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TV시장 경쟁이 가속되면 패널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같은 패널업체로 시작해 삼성전기, LG이노텍 같은 LCD, LED 업체들에 대한 부품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반도체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에 컴퓨터, 핸드폰에 콘텐츠를 제공하던 업체들도 직접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컨텐츠 기업에는 ▲e-book에 대원미디어, 예림당, 웅진씽크빅등 ▲음원에 에스엠, KT뮤직, 네오위즈인터넷등 ▲보안에 안철수연구소, SGA등이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 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라며 "하반기 스마트TV시장이 형성된다면 관련 기업들의 수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TV용 어플리케이션의 필요성에 따라 음원, E-book, 전자상거래등 컨텐츠 업체들의 시장이 넓어질 수 있다"며 "시장 확대에 따라 보안 솔루션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또 TV세트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보다는 TV시장의 주도 이슈가 스마트TV로 넘어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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