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부창업지원책 잘알아도 '성공'

입력 2009-1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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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ㆍ노하우 부족한 창업주에 적합해

글로벌 경제불황과 고용불안에 대한 우려로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자금 및 노하우 부족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예비창업자 및 기존 자영업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확대·전업지원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창업지원 내용을 최종 확정했다.

가장 대표적인 지원프로그램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창업자금 지원사업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부터 최대 1인당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여성 창업지원기관 및 주요내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경기불황으로 업종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에 사업자로 등록된 자영업자가 폐업 후 재창업 할 경우에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전업지원금을 신설했다.

예산은 1000억원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고 지난해 2875억 원이던 정책자금이 올해 들어 50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정책자금은 창업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으로 지원대상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서비스업체며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담을 거친 후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불황속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여성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여성창업은 경기불황으로 가정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여성들의 사회적 참여가 더욱 많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소상공지원센터에서는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창업아이템들을 염두에 두고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자금 지원도 제공한다.

경기여성e-러닝센터에서는 IT분야 및 취업·창업분야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 및 창업 상담을 통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여성취업창업박람회장을 찾는 여성들은 다양한 분야에 우수 기업들의 채용 정보와 기업체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직업적성검사,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면접요령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재 서울시, 노동부, 여성부 등에서는 무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능력개발센터, 21여성CEO연합, 인천여성취업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매우 다양한 기관에서 여성창업을 위해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가중되는 고용불안으로 인해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20대와 30대 ‘청년 창업’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정책도 눈길을 끈다.

현재 대학에서는 창업동아리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강좌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는 대학생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경영, 세무회계, 마케팅 등 예비창업자로서 갖춰야 할 창업 전문지식과 CEO 리더십, 기업가 정신 함양 등의 내용을 골자로 성공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대학생들이 내놓는 창의적인 아이템을 활용하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만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대학생 창업동아리 아이템 개발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 2.5억 원에서 올해 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120개의 창업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이 개발한 우수한 창업아이템의 경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정부 및 민간 주도로 기존 소상공인 또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교육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8월 말부터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성공창업패키지 교육을 중소기업청 주최, 소상공인진흥원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외에도 각 구청을 비롯한 지자체의 창업자금 지원정책과 프랜차이즈 창업인 경우 대상 업체의 가맹점 개설시 지원해 주는 각종 지원자금 및 대출혜택 등도 적극 활용해볼 만하다.

교육 시행기관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은 “예전에 비해 창업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예비창업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다”며 “이제는 창업을 여유자금이 마련될 경우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직장과 같은 안정적인 생계수단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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