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670억엔 기록 이후 2개월 연속 하락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4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 수입 비용이 증가한 게 원인 가운데 하나로 분석된다.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일본 재무성 발표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무역수지 적자는 3786억엔(약 3조5700억원)에 달했다. 무역수지 적자는 4개월 만이다. 중동 정세로 인해 원유 수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재무성은 분석했다.
수출액은 9조5116억엔(약 8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증가했다. 수입액은 9조8902억엔(약 93조원)으로 12.5% 늘었다.
원유 수입의 경우 수입량이 472만kL(킬로리터)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57.3% 줄었다. 그러나 원유 수입 금액은 5391억엔(약 5조원)으로 28.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원유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으로부터 수입량이 396만kL로 작년 같은 달보다 61.9% 감소했다. 중동산 나프타를 포함한 휘발유 수입량도 같은 기간 90%나 감소했다.
닛케이는 재무성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원유 수입선이 다변화되고 대체 조달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5%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