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가스보일러 대체 팔걷었다

입력 2026-06-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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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노하우
난방 전기화 정책 호응
최대 65% 에너지 절감

▲오텍캐리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가스보일러 대체 팔걷었다 (사진제공-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가스보일러 대체 팔걷었다 (사진제공-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정책 확대에 맞춰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기열이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난방 솔루션을 앞세워 주거용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캐리어가 15일 공기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 ‘캐리어 AI 보일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18만t(톤) 감축을 목표로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하고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 중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는 고효율 설비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국내 히트펌프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인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개발에 착수해 2014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공기열 히트펌프와 전기보일러를 결합한 인버터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10년 넘게 한국전력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자연의 공기열을 활용하는 ‘공기-물(Air to Water)’ 히트펌프 기반 난방 시스템으로, 바닥난방과 급탕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으며, 고효율 냉동사이클 기술과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계절성능계수(SCOP) 기준 35℃ 출수 시 최대 4.93, 55℃ 출수 시 최대 3.68의 성능을 구현했으며, 동일 난방 성능 기준 가스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AI 기반 에너지 절감 운전 시스템을 통해 외기 온도와 부하 조건에 따라 압축기 출력과 냉매 유량을 자동 제어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했다. 오존파괴지수(ODP) ‘0’의 친환경 냉매인 R32를 적용해 환경 규제 대응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도 강화했다.

별도의 냉매배관 시공이 필요 없는 일체형 구조를 적용해 설치 편의성을 높였으며, 트윈 로터리 압축기와 BLDC 팬 모터, 전자팽창밸브(EEV) 기반 냉매 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저소음·저진동 운전과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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