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HER2xCD3 TCE' 전임상 중간결과 "발표"

입력 2026-06-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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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ispecific&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 2026] HER2 발현 정도에 따른 선택적 항암효과·양호한 내약성 확인

셀트리온(Celltrion)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 이중특이항체 & T세포 인게이저 서밋 사우스 코리아(World Bispecific & T-Cell Engager Summit South Korea 2026)’에서 HER2xCD3 이중항체 ‘CT-P72(ABP-102)’의 전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T-P72는 셀트리온이 미국 소재 바이오텍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HER2 TCE로, 학회 발표 브로슈어에 따르면 4가(tetravalent) HER2xCD3 이중항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임상개발 본격화를 위한 참여환자 선별단계에 있다. 회사는 연내 FDA에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CT-P72는 인비트로(in vitro) 세포독성 시험에서 HER2 고발현 종양에서는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이고 HER2 저발현 세포에는 살상력이 현저히 감소해 높은 선택성을 나타냈다. 또한 영장류를 이용한 약동학(PK) 및 독성 시험에서는 고용량인 80mg/kg까지 내약성이 양호했다. 구체적으로 주2회씩 4주동안 총 8회 투여했을 때 최대무독성용량(NOAEL)이 80mg/kg로 나타났다.

추가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갖는 위암을 이식한 동물모델에서 이전 치료제에 비해 높은 항암효과를 확인했으며, 위암 외에도 HER2 고발현 방광암, 담도암, 유방암 등을 적응증으로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의 경우 장기 유사체인 오가노이드(organoid)를 활용한 미세생리시스템(microphysiological systems, MPS)에서도 면역세포인 T세포 침투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MPS는 실제 환자와 유사하게 재현한 인공적인 환경에서 약물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셀트리온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CT-P72의 본임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CT-072가 HER2 고발현 암종에서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를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중항체 항암신약인 CT-P72는 전임상을 통해 HER2 고발현 타깃에 대한 높은 항암효능과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고형암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기존 약물보다 우수한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신약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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