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칩' 과자 이어 식품업계 잇단 특수…부창제과 "뜻밖의 홍보 효과"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삼성동에서 한 시민으로부터 부창제과의 호두과자를 깜짝 선물 받고 크게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K푸드를 향한 그의 행보에 또 하나의 화제가 더해졌다.
황 CEO는 7일 오후 7시쯤 SK그룹 경영진과의 ‘치맥 회동’을 위해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 도착한 직후, 현장에 모인 환호하는 시민들 사이에서 한 남성이 "한국 전통음식"이라며 건넨 부창제과 호두과자 선물을 받았다.
황 CEO는 즉석에서 호두과자 상자 뚜껑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한 뒤 환한 미소로 반색했으며, 해당 선물을 아내 로리에게 건넨 후 선물을 준 시민과 함께 다정하게 셀카를 촬영하는 등 친근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부창제과 측은 SNS를 통해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저희와는 무관한 일이며, 방송 화면을 본 이들로부터 문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호두과자 깜짝 선물 외에도 황 CEO의 일거수일투족은 국내 식품업계에 막대한 홍보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황 CEO는 같은 날 오후 잠실구장 시구 행사에서 "치맥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BBQ '크런치 순살크래커' 113마리를 주문해 즐긴 데 이어,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국산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직접 제조해 마셨다.
앞서 그가 방문했던 삼겹살 전문점, 냉면 전문점(우래옥)을 비롯해 최 회장이 선물로 준비했던 'HBM칩' 과자의 편의점 매출이 전주 대비 766% 급증하는 등 유통·식품업계 전반이 이른바 '젠슨 황 특수'로 들썩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