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지구 4바퀴" 발로 뛴 이 대통령…국익 위한 '광폭 행보'

입력 2026-06-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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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 장관급 인사들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기구 장관급 인사들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1년 동안 국내외에서 약 17만3000㎞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지구 반 바퀴가 넘는 2만2929㎞를 이동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고, 해외에서는 14개국을 순방하며 약 15만㎞를 누볐다. 이를 합치면 지구를 약 4바퀴 돈 거리다.

청와대는 7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의 국내외 활동을 집계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경내 행사 250건, 지방 행사 178건을 소화했다. 또 14개국 순방과 39차례 정상 통화 등을 진행했다.

먼저 국내 일정은 국민 참여와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국 타운홀미팅과 국민임명식, 산업현장 방문, 문화예술인 간담회, 지역 행사 연계 시장 방문 등이 이어졌다.

특히 국민주권정부의 대표 소통 행사로 자리 잡은 타운홀미팅은 전국 14개 시·도에서 12차례 열렸다. 3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접수된 정책 제안은 관계 부처 검토를 거쳐 결과를 다시 당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통시장 방문도 24차례에 달했다. 평균 2주에 한 번꼴이다. 청와대는 이를 두고 "골목상권과 민생 회복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외교 무대에서도 강행군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14개국을 순방하고 39차례 정상 통화, 26차례 외국 정·재계 인사 접견을 진행했다. 청와대는 "국정 1년 차 기준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활발한 정상외교"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엔(UN) 총회,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무대에 잇달아 참석하며 국제사회 복귀를 알렸다.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양자 외교도 확대됐다. 미국과 중국 정상과 각각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일본과는 네 차례 상호 방문을 통해 셔틀외교를 복원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이집트, 브라질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핵심 국가들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경제 외교에도 공을 들였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중 비즈니스포럼 등 경제 행사를 7개국에서 8차례 개최했고, 해외 동포 간담회는 12개국에서 14차례 열어 3380여 명의 동포들과 만났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내 행사와 해외 순방을 통해 계엄으로 멈춰선 대한민국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당당히 복귀했음을 알렸다"며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활발한 활동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민 통합에 앞장섰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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