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 총파업 운명의 날…SK하닉은 삼전 제치고 경평 1위

입력 2026-05-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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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20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반도체 투톱을 비롯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총파업을 앞두고 막판 노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대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한미반도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6% 내린 27만5500원, SK하이닉스는 5.16% 하락한 17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18일 장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때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이는 등 변동성이 컸던 데 이어, 19일에는 다시 약세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큰 폭으로 밀린 영향이 국내 반도체주에 이어진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시장이 반도체 업황 자체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0만원,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70만원까지 높여 제시하는 등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 조정은 나타나고 있지만 반도체 실적 사이클에 대한 눈높이 자체는 여전히 높은 셈이다.

총파업을 앞둔 삼성전자의 노사 협상이 막판 합의점을 찾을지도 주목된다. 이날 삼성전자 노사는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비공개로 3차 사후조정 회의를 연다. 18일부터 2차 회의를 이어왔으나 전날 오전 속개된 회의가 자정을 넘기자 중노위는 차수를 3차로 변경해 이날 다시 열기로 했다. 여러 쟁점 중 가장 중요한 하나가 의견 일치가 되지 않은 상태로, 사용자 측이 최종 입장을 정리해 회의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648.3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고속성장, 투자, 건실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615.4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8.90% 내린 60만4000원으로 약세를 보였고, LG전자도 11.66% 하락한 1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시장에서 로봇과 가전,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기대가 부각되며 강하게 올랐던 종목들이 큰 폭 조정을 받은 셈이다. 대형 성장주 안에서도 업종별 순환매와 차익실현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한미반도체도 전 거래일 대비 9.15% 내린 2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반도체는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일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40만9500원으로 마감했지만 3거래일 만에 30% 가까이 하락하며 20만원대까지 내려앉았다.

곽동신 회장은 전날 사재로 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 시기는 6월 16일로 장내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이 완료되면 곽동신 회장의 지분율은 33.6%로 늘어난다. 곽 회장은 "이번 자사주 추가 취득은 한미반도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라며 "미국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는 한미반도체의 성장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5.44% 내린 10만6000원, 두산로보틱스는 15.10% 하락한 10만10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직전까지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전력 인프라와 로봇 관련주도 차익실현 국면에 들어간 분위기다. NAVER는 0.95% 내린 19만8100원, POSCO홀딩스는 4.86% 하락한 44만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인터넷·소재 대형주도 전반적으로 쉬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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