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 제외 시 실질 매출 증가율 43.2% 달성…핵심 사업 경쟁력 입증
방한 관광객 급증 속 ‘글로벌 관광 소비 플랫폼’ 도약 가속화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방위적인 K컬처 확산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5일 GTF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2%, 12.8%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308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제도 종료에 따른 매출 공백 우려에서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에서 미용성형 부문을 제외하고 비교할 경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질 매출 증가율은 무려 43.2%, 별도 기준은 49.4%에 육박한다. 제도 변화라는 변수를 핵심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로 정면 돌파한 셈이다.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폭발적인 증가와 소비 패턴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관광객은 총 47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늘었다. 특히 중국(145만 명), 일본(94만 명), 대만(54만 명) 등 쇼핑 기여도가 높은 핵심 아시아 국가의 관광객 증가율은 평균을 웃도는 26.4%를 기록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GTF가 보유한 가맹점 네트워크 경쟁력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데이터 기반의 운영 역량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K뷰티, K패션, K푸드 등 K컬처 열풍과 함께 정부의 적극적인 관광 활성화 정책, 3월 개최된 BTS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들이 맞물리며 외국인들의 국내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오태석 GTF 대표이사는 “미용성형 환급 일몰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역대 최대 실적을 통해 GTF의 본질적인 사업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회복과 K콘텐츠 확산 흐름 속에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싱가포르와 태국 등 해외 법인의 시장 확대는 물론, 일본 면세 제도 개편에 따른 새로운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단순 세금 환급 대행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전반을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 소비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