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후보 3명 중 1명 전과…평균 재산은 9억 원

입력 2026-05-16 09:3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성 후보 비율 첫 30% 돌파
남성 후보 11.3% 병역 미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3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3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이 약 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성 후보 비율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처음으로 30%를 넘어섰고, 남성 후보 10명 중 1명 이상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후보자 등록 자료 기준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기초의원 선거 후보 7569명의 평균 재산은 8억9514만 원이었다.

오세훈 72억 원 신고…광역단체장 후보 평균 재산 18억 원대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인물은 국민의힘 박근량 통영시의원 후보로, 신고액은 1049억2895만 원이었다. 이어 무소속 김재선 전북 정읍시장 후보(500억1953만 원), 무소속 김회수 전남 화순군수 후보(261억1523만 원), 국민의힘 박영서 문경시의원 후보(243억9474만 원) 순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8억7909만 원으로 전체 평균의 두 배를 웃돌았다.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2억896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59억9474만 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55억2992만 원),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51억2875만 원),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49억715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18억2389만 원이었다.

기초단체장 후보 579명의 평균 재산은 15억8825만 원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평균 납세액은 5173만 원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평균은 1억2073만 원, 기초단체장 후보 평균은 1억2963만 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납세액이 가장 많은 인물은 무소속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였다. 김 후보는 6억8787만 원을 신고했다. 박형준 후보는 6억3111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오세훈 후보는 3억6638만 원을 신고해 납세액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전체 후보 가운데 세금 체납 이력이 있는 후보는 1031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후보의 13.6% 수준이다.

여성 후보 첫 30% 돌파…후보 3명 중 1명 전과

전체 후보 가운데 남성은 5202명(68.7%), 여성은 2367명(31.3%)이었다.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 비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성 후보 가운데 병역을 마치지 않은 인원은 589명으로 전체의 11.3%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244명, 국민의힘이 193명이었다.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44명 가운데서는 12명이 병역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4명, 정의당과 진보당이 각각 1명이었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수형으로 병적에서 제외됐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근위지절강직, 위성곤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슬관절연골판수술로 각각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허태정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오른발 엄지 절단 사고로 병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근시·부동시로 면제 판정을 받았고,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는 수형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폐결핵 판정 이후 소집 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전체의 33.7%인 2554명이었다. 무소속 김병연 인천 강화군의원 후보가 15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신고했다. 무소속 강해복 부산시의원 후보와 변영현 인천 옹진군의원 후보는 각각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서는 20명이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김현욱 국민연합 경기지사 후보와 양정무 국민의힘 전북지사 후보가 각각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날인 5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시설물. (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설치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홍보시설물. (연합뉴스)

재보선 후보 평균 재산 20억 원대…평택을 후보들 상위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들의 재산·병역·전과 현황도 공개됐다.

국회의원 후보 47명의 평균 재산은 20억8296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평균 재산은 민주당 후보 14명이 28억7648만 원, 국민의힘 후보 13명이 17억9548만 원이었다.

재산 상위 5명 가운데 3명은 경기 평택을 후보였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127억704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영빈 민주당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가 104억5816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진숙 국민의힘 대구 달성 후보는 82억1539만 원을 신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는 56억6767만 원으로 4위,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을 후보는 50억3777만 원으로 5위였다.

국회의원 후보들의 평균 납세액은 2억8087만 원이었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14명으로 전체의 29.8%였다. 전주연 진보당 광주 광산을 후보가 5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신고했고, 이광재 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와 김석훈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후보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후보 등도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후보 47명 가운데 남성은 39명이었고, 이 중 8명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병역 미필자는 민주당 4명, 국민의힘 1명, 자유와혁신 1명, 무소속 2명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같은 코인 거래소마다 다른 가격…이유는 [e가상자산]
  • 서울한강 울트라마라톤 사태, 모두가 민감한 이유
  • 올해 원유 가격 3년째 동결⋯우윳값 인상 피할 듯
  • 팔천피 일등공신은 개미⋯외인이 던진 ‘18조 삼전닉스’ 받아냈다 [꿈의 8000피 시대]
  • 코픽스 한 달 만에 반등⋯주담대 금리 다시 오르나 [종합]
  • 이정후 MLB 새기록…'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란?
  • 피부 레이저를 두피에 쐈더니…숨었던 모발이 돌아왔다[자라나라 머리머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364,000
    • -1.77%
    • 이더리움
    • 3,304,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2.02%
    • 리플
    • 2,113
    • -2.94%
    • 솔라나
    • 131,500
    • -2.52%
    • 에이다
    • 384
    • -3.27%
    • 트론
    • 524
    • +0%
    • 스텔라루멘
    • 228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60
    • -5.08%
    • 체인링크
    • 14,750
    • -3.34%
    • 샌드박스
    • 111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