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태광이 요구한 김재겸 대표 해임안 ‘부결’

입력 2026-05-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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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롯데홈쇼핑 임시 주주총회 개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해임 안건 부결
내부거래 문제 제기로 롯데홈쇼핑vs태광산업 갈등 지속

▲롯데홈쇼핑 VS 태광산업 갈등 주요 일지 (이투데이 그래픽팀)
▲롯데홈쇼핑 VS 태광산업 갈등 주요 일지 (이투데이 그래픽팀)

롯데홈쇼핑과 2대 주주인 태광산업 간 내부거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광 측이 요구한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안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태광산업은 롯데그룹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과정에서 이사회 승인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지만, 롯데홈쇼핑은 정상적인 사업 구조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재겸 대표이사 해임안이 부결됐다.

롯데홈쇼핑은 주총 직후 입장문을 통해 “오늘 일부 주주의 요청으로 소집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해임안은 부결됐다”며 “회사는 주주의 권리 행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 또한 책임 있는 자세로 결과를 수용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롯데홈쇼핑 경영진은 주주, 고객, 파트너사, 임직원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시 주총은 태광산업 측 요구로 열렸다. 태광산업은 롯데홈쇼핑이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내부거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이사회 사전 승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올해 1월 이사회에서 롯데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이후 관련 거래가 지속됐다며 김 대표에게 경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이 롯데그룹에 편입된 이후 약 20년 동안 계열사 지원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자금난을 겪는 계열사에 대한 지원 규모가 커지면서 롯데홈쇼핑의 수익성이 악화됐고, 이에 따라 지분 45%를 보유한 태광 계열사의 이익이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롯데홈쇼핑은 해당 거래 구조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어져온 정상적인 사업 구조라고 반박하고 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태광산업이 “경영진이 불법 내부거래를 인정했다”고 주장하자 공식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롯데홈쇼핑은 “경영진이 불법 내부거래를 인정했다는 태광산업의 주장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며 “사실과 다른 비정상적인 주장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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