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금값이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강한 물가 지표로 장 초반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이후 장기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은 전일 대비 20.0달러(0.4%) 오른 트로이온스당 470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무이자 자산인 금 선물에 매도세가 나타난 장면도 있었으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했다. 미국 장기 금리의 상승폭이 축소된 것도 금값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4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5% 상승)를 웃돌았고,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인도는 금·은 해외 구매를 억제하고 외환보유고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당 금속의 수입 관세를 6%에서 15%로 인상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귀금속 소비국이다. 피터 그랜트 자너메탈스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인도의 수입 관세 인상 소식이 수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장기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일 베이징 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회담에서는 무역 문제와 이란 사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