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장 선출 절차 재시동⋯ 6월 새 수장 윤곽

입력 2026-05-04 14:2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늘 회추위 구성…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위원장 맡아
6일부터 14일간 후보자 공모
서태종·김근익·이동철 등 ‘관·민 5파전’ 하마평 무성
수수료·조달비용 과제 속 대관 역량 주목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반년 넘게 시계제로 상태였던 여신금융협회장 선출 작업이 다시 속도를 낸다. 고금리와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 속에 수장 공백 사태를 이어온 카드·캐피탈 업계가 6월 중 새 리더를 맞이하며 전열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서면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한다. 회추위 구성이 완료되면 오는 6일부터 14일간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추위원장에는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가 선임됐다. 회추위는 정완규 현 회장을 제외한 이사회 소속 회원사 대표와 감사 등 15명 이내로 꾸려진다. 현재 거론되는 일정에 따르면 회추위는 이달 27일과 내달 4일 잇따라 회의를 열고 후보군 압축(숏리스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원자 심사와 면접을 거쳐 단독 후보를 추천하고, 전체 회원사 총회 투표를 통해 선임을 확정 짓는다.

이번 선출 작업은 정 회장의 임기 만료 이후 7개월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재개되는 것이다. 2022년 10월 취임한 정 회장의 공식 임기는 지난해 10월 5일까지였다. 후임 인선이 지연되면서 정 회장은 직무 대행 성격으로 업무를 이어왔다.

하마평에는 관료 출신과 민간 금융권 인사가 두루 오르내리며 치열한 ‘관·민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관료 출신으로는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민간 전문가 그룹에서는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우상현 전 비씨카드 부사장 등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선의 핵심 키워드로 ‘금융당국과의 조율 능력’을 꼽는다. 현재 카드업계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 가계대출 관리 강화,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등 해법을 찾기 어려운 고차방정식에 직면해 있다. 특히 조 단위 이익 감소 우려가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업권의 목소리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캐피탈업권의 경영 환경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해진 상황”이라며 “단순한 대관 창구 역할을 넘어 신사업 규제 완화와 업계 체질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전략가형 수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김민석 총리 “삼성전자 파업 땐 경제 피해 막대”…긴급조정 가능성 시사 [종합]
  • 8천피 랠리에 황제주 11개 ‘역대 최다’…삼성전기·SK스퀘어 합류
  • 20조 잭팟 한국인의 매운맛, 글로벌 겨냥 K-로제 '승부수'
  • 삼전·닉스 ‘몰빵형 ETF’ 쏟아진다…반도체 랠리에 쏠림 경고등
  • 월가, ‘AI 랠리’ 지속 낙관…채권시장 불안은 변수
  • 돌아온 서학개미…美 주식 보관액 300조원 돌파
  • 빚투 30조 시대…10대 증권사, 1분기 이자수익만 6000억원 벌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834,000
    • +0.62%
    • 이더리움
    • 3,272,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0.56%
    • 리플
    • 2,120
    • +0.66%
    • 솔라나
    • 129,200
    • +0.54%
    • 에이다
    • 381
    • +0.26%
    • 트론
    • 533
    • +1.91%
    • 스텔라루멘
    • 2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50
    • +0.56%
    • 체인링크
    • 14,630
    • +1.88%
    • 샌드박스
    • 10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