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삶의 질 특별시’ 마음체력 공약 발표⋯’마음안전벨트’ 구축 약속

입력 2026-04-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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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 다룬 1호 공약 이어 마음 체력 기르는 2호 공약 발표
160억원 투입⋯전시민 대상 심리상담 문턱 제로화 목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9일 서울체력 9988 도봉센터에서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0일 '삶의 질 특별시' 비전의 두 번째 공약으로 '마음 체력 회복 서울'을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을 도시 시스템이 직접 책임지는 ‘마음안전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날 신체 건강을 다룬 1호 공약에 낸 데 이어 고립•외로움 같은 보이지 않는 문제까지 공공이 돕겠다는 의미다.

이번 공약의 뼈대는 심리상담 문턱을 없애는 데 있다. 총 160억원을 투입해 연간 10만 명에게 민간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되 1인당 최대 8회(회당 8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은 경증 단계에서 공공이 먼저 손을 내밀어 중증 악화를 막겠다는 논리다. 24시간 전화 상담 서비스 '외로움 안녕 120'도 함께 고도화된다.

오프라인 거점도 확한된다. 성수동에는 서울숲을 활용한 도심 치유 공간 '서울 잇다 플레이스'가 들어선다. 지난해 6만 명이 이용하고 만족도 91.3%를 기록한 '마음편의점'은 전 자치구로 확대되며, 1인가구 밀집 지역에는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도 운영된다.

취약 집단별 맞춤 대책도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대상은 50•60대 중장년 남성이다. 국내 고독사 사망자의 54%가 이 연령대 남성이라는 통계를 배경으로 실직•이혼 등 행정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선제 발굴하고 AI•카카오톡 기반의 안부 확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는 2030년까지 총 1090억 원을 투입한다. 치료는 은평병원 등에 신설하는 '청년 마음클리닉'이 맡고 회복의 출발을 가족과 함께하도록 돕는 '가족지원 리빙랩'도 운영된다.

어르신 치매 대응은 예방 중심으로 설계됐다. 모바일 앱 '브레인핏 45'로 자가 점검과 인지훈련을 일상화하고 연 2회 '치매 조기 검진의 달'을 운영해 경로당•복지관 등 생활 거점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제공한다는 게 공약의 핵심이라고 오 후보 측은 설명했다.

오세훈 후보는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의 기본"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시민의 가장 단단한 마음의 안전벨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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