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에 대비해 ‘객실 서비스 표준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30일 진에어에 따르면 3사의 객실 서비스 교관들은 서울 강서구 진에어 마곡 사옥에 전날 모여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사의 서비스 교관들이 공식적으로 교류하는 첫 번째 자리로, 서비스 훈련 교수법 표준화와 교관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에는 각 항공사별로 운영 중인 ‘스페셜 팩스 케어(Special Pax Care, 도움이 필요한 승객 응대)’ 과목의 교안을 분석하며 3사의 교육 노하우를 담은 표준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한 회의를 실시했다.
오후에는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국립재활원을 방문했다. 19명의 교관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장애 유형별 체험 프로그램 △교통약자 승객 케어 실습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 승객, 시각 장애인 등 기내 교통약자들이 실제 겪는 불편함을 몸소 경험하며 표준 교안과 교수법을 검증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3사는 이번 합동 교육을 시작으로 객실 서비스 전 영역의 표준화 작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서비스 매뉴얼의 단일화를 넘어 이를 현장에 전파하는 교수법을 표준화하는 데 주력했다. 각 사가 쌓아온 서비스 강점을 담아 하나의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더욱 세심하고 일관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합동 교육은 3사의 서비스 교관들이 서로의 노하우를 깊이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발을 맞추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