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스포츠문화협회가 시각장애인의 전문 안마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단순 봉사 수준을 넘어 직업 전문성을 지역사회 복지와 연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부산장애인스포츠문화협회는 지난 4월 4일부터 '박카스 건강안마 봉사활동'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전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주민에게 무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4월 25일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숙등역 지하상가 웰니스존에서 지역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민간 협의체와 협회 관계자, 시각장애인 안마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건강안마 봉사 공동 운영, 자원봉사 인력 교류, 지역사회 공헌사업 협력 등이다.
봉사활동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지역 주민 누구나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약 20~30분간 맞춤형 안마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현장에는 국가공인 자격을 갖춘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참여한다. 이동 지원과 접수 관리 등 운영 전반은 비장애인 보조 인력이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건강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각장애인의 직업 가치 확산과 사회 인식 개선을 동시에 지향하는 구조다. 협회 측은 향후 운영 거점 확대와 기업·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황윤석 협회장은 "시각장애인의 전문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