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양천구는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 구민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주민참여 예산 제안 사업’ 공모를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은 예산 편성 과정에 구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제도다.
양천구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제안 이후 최종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공개하고, 제안자에게 개별 안내를 제공해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한 부서 검토 단계에서 제안자와 소통을 강화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채택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 총예산 규모는 18억원이며 ‘일반 제안 사업’ 15억원과 ‘주민자치회 제안 사업’ 3억원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양천구민은 물론 양천구 소재 직장인‧청년‧학생‧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자치 제안 사업’은 18개 동 주민자치회가 동별 최대 2000만원 내에서 지역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소관 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심의,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등을 거친 후 양천구 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2027년 예산에 포함될 예정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