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은 낮 기온이 최고 2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대기는 점차 건조해지겠고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 유지와 화재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다음 주 초반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주말까지 평년보다 따뜻한 낮 기온을 보이겠지만 일교차가 클 것이라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에는 기온이 크게 상승했다가 주초 다시 급하강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8~19일에는 양주(32.3도)와 가평(31.6도) 등 일부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섰으나 20~21일에는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며 일부 내륙과 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이 분석관은 "북반구 상층의 흐름이 원활한 가운데 기압골 남하 등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컸다"고 설명했다.
날짜별 예보를 살펴보면 23일 목요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후 금요일인 24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에 따라 주말까지 기온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이번 주말 아침 기온은 10~11도, 낮 기온은 24~25도 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낮에는 평년(20도)보다 5도 이상 높아 따뜻하겠지만 맑은 날씨로 인한 복사냉각 탓에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 15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나타나겠다. 강수 소식이 없는 내륙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점차 메마르면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 날씨는 고기압이 빠져나가고 북쪽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흐려지겠다. 월요일인 27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비가 내린 뒤에는 다시 서울 기준 낮 기온 20도, 아침 기온 10도 안팎의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수 구역과 시점에는 변동성이 남아있는 만큼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해서 참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