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김은혜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동연 후보님, 정말 괜찮으시겠습니까"라는 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명의의 선대위 특보 임명장과 문자메시지 캡처를 공개했다. 임명장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김동연 선거대책위원회에 임명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고, 문자메시지에도 동일한 내용과 임명장 발급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김은혜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지사를 놓고 맞붙어 0.15%포인트 차이로 석패한 바 있다. 당시 경쟁자에게 자신의 선대위 임명장이 발송된 셈이어서 캠프의 조직관리 체계에 의문이 제기된다.

또 다른 사례로 김장일 경기도교통연수원장이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며 특보단장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히고, 단체채팅방 운영과 지인 초대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발송한 정황도 공개됐다.
한 의원은 "경기도 산하 일부 공공기관장들이 조직과 지위를 동원해 특정 후보를 홍보하는 메시지를 조직적·계획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공직권한을 이용한 명백한 관치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은 도민의 것이지 특정 후보의 선거조직이 아니다"라며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