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교량 폭격’으로 협상 압박⋯“늦기 전에 합의하라”

입력 2026-04-0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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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물품 보급 막기 위한 목적
이란 “무기·탄약 은밀 비축”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최대의 다리가 붕괴했다”며 다리가 파괴되는 10초 분량의 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그는 “더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합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향후 군사 작전 기간을 2~3주로 설정하고 “강력한 타격을 가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선언했다. 연설에서 제시한 방침을 실행에 옮기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조기 휴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란은 공개적으로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작전을 통해 이란에 압력을 가하며 휴전에 합의하도록 입박하고 있다.

미군이 테헤란과 인근 핵심 도시 카라지를 잇는 다리를 두 차례에 걸쳐 폭격했다. 이란이 국내 부대에 탄도미사일이나 드론을 보급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다. 이 다리는 ‘B1 브리지’라고 불리며 테헤란 주변 고속도로망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네덜란드에 있는 이란 대사관은 지난해 12월 SNS 게시물을 통해 이 다리의 건설 모습을 동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이란 공학의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란 군 대변인인 에브라힘 졸파가리 중령은 이날 “이란은 무기, 탄약 및 생산시설을 은밀히 비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공습 대상이 된 시설들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CNN방송은 이란의 보유 미사일 발사대의 약 절반이 무사하다는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를 보도했다. 공격용 드론도 수천 대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원래 이란이 보유했던 드론 능력의 약 50%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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