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웡 한화 CSO "한미동맹, 실질적 산업 파트너십 진화해야"

입력 2026-04-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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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종연구소에서 개최된 제41회 세종국가전략포럼에서 알렉스 웡 한화그룹 CSO가 발언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일 세종연구소에서 개최된 제41회 세종국가전략포럼에서 알렉스 웡 한화그룹 CSO가 발언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그룹 알렉스 웡 글로벌 전략총괄(CSO)이 한미동맹이 기존의 안보 담론에서 나아가 생산 역량과 경제안보를 아우르는 ‘실질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웡 CSO는 2일 세종 연구소에서 열린 제41회 세종 국가전략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세종 국가전략포럼은 1983년 설립된 외교·안보·통일 분야 민간 공익연구기관인 세종연구소가 주최하는 대표적 정책 토론 플랫폼으로, 국내외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석학이 참여하는 한국 외교·안보 정책 논의의 핵심 무대다. 올해로 41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트럼프 2기와 한국의 외교∙안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웡 CSO는 ‘트럼프 2.0과 신국제질서’세션에서 야부나카 미토지 전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함께 패널로 참여했다.

웡 CSO는 이날 포럼에서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이 한미동맹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첨단 제조업 및 중공업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기존의 안보 군사 중심에서 기술협력과 공급망 회복탄력성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방산∙조선을 포함한 제조업 전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생산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한미동맹 역시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방위산업 협력과 장기적 경제 파트너십을 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웡 CSO는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부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한화그룹에서 글로벌 전략 총괄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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