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최고경영자상 영예…청년친화·15분 도시·출생아 전국 1위 등 호평

입력 2026-04-0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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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한국지방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후 김영욱 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제31회 한국지방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수상 후 김영욱 구청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공자치연구원)

부산진구 김영욱 구청장이 '제3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3월 31일 열린 시상식에서 김 구청장을 단체장 부문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은 행정혁신과 지역발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민간 중심의 대표적 지방자치 평가 제도로 꼽힌다.

특히 최고경영자상은 비전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혁신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단체장에게 수여된다.

공적서류 평가, 전문위원 인터뷰, 주민 만족도 조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부산진구의 '가시적 성과'가 자리한다.

3년 연속 인구 증가와 출생아 수 부산 1위,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지정, 부산형 15분 도시 모델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백양·수정터널 무료화, 의료관광 성장,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 도시 경쟁력 강화 지표도 포함됐다.

주민 체감형 정책도 강조됐다.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제, 재활용시설 지하화, 빈집 정비 등은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청년·아동·고령·가족을 아우르는 '4대 친화도시' 기반과 복지 성과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수상의 의미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민간 주도의 평가라는 점에서 유연성과 다양성은 강점이지만, 동시에 공공 정책의 '객관적 검증'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정량 지표 중심 성과가 실제 주민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장기 검증은 별도의 문제다.

결국 이번 수상은 두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하나는 부산진구가 일정 수준의 행정 성과를 축적했다는 점, 다른 하나는 그 성과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고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지방자치의 평가는 상으로 완성되지 않는다.성과가 아니라, 그 성과가 얼마나 오래 작동하느냐가 진짜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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