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가 급등 거론하며 러시아에 에너지 휴전 제안

입력 2026-03-31 11:1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쟁 장기화 속 유가 안정 위한 절충안 제안
“러시아와 어떤 형태든 휴전 논의 가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유가 급등세 완화를 위한 ‘에너지 휴전’을 제안했다. 또한, 어떤 형태의 휴전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키이브포스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있는 에너지 시스템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에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며 급등한 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잠시라도 중단하자는 취지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천연가스 생산국이지만, 저장소와 채굴 시설 등이 러시아의 공습 여파로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한 상황이다. 유가 때문이 아니더라도 인프라 수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으로부터 석유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줄여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우리는 부활전 기간 휴전하는 방안에도 동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는 어떤 방식의 휴전이라도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완전한 휴전, 에너지 휴전, 식량 안보를 위한 휴전,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지하는 휴전 등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에겐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러시아 사마라주에 있는 한 화학 공장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밤사이 공습을 주고받았다.

비아체슬라프 페도리셰프 사마라 주지사는 “주 내 산업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이 확인됐다. 자세한 타격 세부사항이나 피해 정도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SK 등 국무조정실 규제합리화추진단에 인력 파견한다 [규제혁신 ‘기업 DNA’ 수혈]
  • 트럼프 “2~3주 안에 이란서 떠날 것…호르무즈해협 관여 안 해” [상보]
  • 단독 서울 시민 빚의 목적이 바뀌었다⋯주택 구매 제치고 전세 보증금 부채 1위 [달라진 부채 지형도 ①]
  • 탈원전은 가라…유럽 기업들, SMR 선점 경쟁 뛰어들어 [글로벌 SMR 제조 패권 경쟁 ①]
  • 트럼프 “이란에 오래 머물 필요 없어”...뉴욕증시 급등
  • 국내 제약사들, 글로벌 빅파마 백신 품고 매출 공략[K백신 성공기②]
  • K-관광 뜨자 투자 봇물…3조 큰손들 몰렸다 [호텔·데이터센터 투자 붐①]
  • 꽉 막힌 강북 시원하게⋯내부순환로·북부간선로 지하로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⑪]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98,000
    • +1.73%
    • 이더리움
    • 3,172,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1.14%
    • 리플
    • 2,021
    • +0.2%
    • 솔라나
    • 125,400
    • -0.4%
    • 에이다
    • 364
    • -2.15%
    • 트론
    • 475
    • -2.26%
    • 스텔라루멘
    • 254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0.72%
    • 체인링크
    • 13,250
    • +1.07%
    • 샌드박스
    • 113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