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 체류 유학생 8만 명 시대를 맞이해 유학생 안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31일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6년 30일간의 서울일주’ 프로그램 3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는 27개국 175명을 대상으로 1·2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 92.8%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모집 인원을 연간 총 300명으로 늘리고 4년제 대학 외 전문대까지 대상을 넓힌다.
올해 서울시는 내국인 버디와 함께하는 ‘새내기반’과 취업역량 강화 등 정주·정착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적응반’으로 운영 과정을 이원화하는 프로그램 고도화를 마쳤다. 모집대상은 새내기반(50명), 내국인 버디(20명), 적응반(75명) 총 125명이다.
서울시는 새내기반 유학생(한국 체류 1년 이내 초기 유학생 50명)의 정서적 안착을 돕기 위해 내국인 대학생 20명을 선발, 유학생과 한 팀으로 매칭하는 ‘버디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내국인 버디와 팀을 이뤄 생활·문화·자립 테마의 자율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적응반 교육 과정도 유학생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해 개선했다. 지난 기수에서 호응이 높았던 AI 활용 강의를 정규 과정으로 편성하고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기초 노무 지식 강의를 신설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교육 장소 분산으로 인한 유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4월 신촌에 본격 개관하는 서울글로벌유학생지원센터를 베이스캠프로 30일간의 서울일주 교육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미 서울시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을 단순한 체류지가 아닌 정착하고 싶은 도시로 느끼길 바란다”며 “유치부터 적응 그리고 정착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전주기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들이 서울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