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보증기금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의 ‘성림’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동 정세 급변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로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피해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장 애로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성림은 플라스틱 용기와 마개 등을 생산하는 제조기업이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나프타 수급 차질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운영자금 수요도 늘고 있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기보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중동전쟁으로 직간접 피해를 본 기업에 긴급경영안정보증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비율은 85%에서 95%로 높이고 보증료는 0.3%포인트(p) 낮춰 피해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10일에는 보증 담당 임원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관련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각 지역 본부장을 중심으로 피해 접수센터도 운영하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기보는 이번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피해기업 점검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지원 규모 확대 등 피해기업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는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환경 변화로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피해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신속한 보증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