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증시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갈등 종식을 모색하는 가운데 상승했다.
범유럽증시 벤치마크 스톡스유럽600지수는 8.21포인트(1.42%) 오른 587.49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지수는 320.17포인트(1.41%) 상승한 2만2957.08에, 영국 런던증시 FTSE지수는 141.68포인트(1.42%) 뛴 1만106.8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지수는 102.63 포인트(1.33%) 오른 7846.5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중동에서의 충돌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주식 시장에 매수세가 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적대 관계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시사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 항목의 계획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란 유엔 대표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타국에 소속되거나 관련이 있는 선박을 포함한 비적대적 선박은 협의를 통해 호르무즈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 건설업체들이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크레스트 니콜슨은 이달 20일까지 10주 동안의 공개 시장 판매율이 개선됐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10.22%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은 업계 전반의 투자 심리를 북돋아 줬다고 CNBC방송은 짚었다.
영국 인플레이션율은 3% 수준을 유지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에 따르면 2월 에너지·식료품·주류·담배를 제외한 2월 근원 물가 상승률은 3.2%를 기록해 전달(3.1%) 대비 소폭 올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