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4일 “중앙회장 임기와 관련한 현행 제도가 유지되기를 바라며 이번 임기를 끝으로 중앙회장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말 발의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임직원 시무식과 전임 노조위원장 면담을 통해 더 이상 중앙회장직에 대한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일부 회원과 협동조합 이사장들의 의사를 존중해 법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나 법 개정안 논의가 저의 연임 여부와 결부되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장 임기와 관련해 현행 제도가 유지되기를 바란다”며 “남은 임기 동안은 중동 전쟁 등 여러 힘든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 개정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에 대해 송구하다”며 “차기 중앙회장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출돼 중소기업계의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7년 23대 회장에 취임해 24대(2011∼2015년)까지 8년간 회장을 맡았다. 이후 추가 연임 제한에 따라 한 차례 공백 뒤 2019년 26대에 선출됐으며, 2023년 27대까지 연임했다. 이번 임기는 내년 2월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