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할 단계 아냐, 당분간 보수적 접근 필요

채권시장이 비교적 큰 폭의 강세를 기록했다(금리 하락).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0bp 가량 급락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일별 낙폭으로는 10일 이후 가장 컸다(국고10년물 기준). 이에 따라 일드커브는 플래트닝됐다(수익률곡선 평탄화·장단기 금리차 축소).
미국과 이란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이나 일정 정도 무뎌진 분위기다. 밤사이 미국채를 비롯해, 뉴욕 3대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한 것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현 2.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76.1bp로 축소됐다. 이는 12일(77.1bp) 이후 처음으로 80bp대를 밑돈 것이다. 국고10년물과 3년물간 장단기 금리차도 2.3bp 줄어 34.5bp를 보였다. 이는 10일(34.6bp) 이래 가장 많이 좁혀진 것이다.

외국인이 3선과 10선을 대량 매수했다. 3선에서는 1만2424계약을, 10선에서는 6539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이는 각각 4일(+3만2498계약)과 16일(+7533계약) 이후 일별 최대 순매수다. 반면, 금융투자는 3선을 7550계약 순매도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고, 10선을 4708계약 순매도해 매수 하룻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이어 그는 “전쟁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국제유가도 언제 다시 튈지 모른다. 연준(Fed) FOMC도 일단 확인해 볼 필요는 있겠다. 어느 정도 매파적일 것이라는게 대체적 시각이다. 그 이상 뭔가가 나오지만 않는다면 무난히 넘어갈 수 있는 이벤트가 되겠다”면서도 “박스권 흐름은 여전할 듯 하다.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