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높이고 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2일 서울시는 이달 14일 남산에서 ‘서울 2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육아 노하우와 정보를 나누는 서울 아빠단은 기존 10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2배 확대해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달 실시한 모집에 총 1412명이 신청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대식은 육아 동료 아빠들이 만나 소통하는 첫 공식 행사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및 남산 일대 걷기로 진행된다.
아빠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0개월간 아이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의 육아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현장 참여 행사 활성화 및 자녀 연령별 소모임 구성 등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200인의 아빠단 외에도 아빠들이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혼자 일하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아빠들도 자녀가 태어났을 때 가게 문을 닫고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배우자 출산휴가급여’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는 출산휴가 기간을 기존 최장 10일에서 15일로 늘려 최대 120만원의 아빠 출산휴가급여를 지원한다.
아빠들의 육아 역량 향상을 위해 서울시 가족센터에서는 임신기·영유아기 자녀를 둔 아빠들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친밀감 형성 방법 등 육아 관련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초보 아빠의 육아 고민 해소 등을 위해 ‘육아 전문가의 맞춤형 양육코칭’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아빠 등을 대상으로 셀프점검, 영상관찰, 대면 상담, 홈페이지·유선 상담을 통해 육아 고민을 파악하고 아이의 행동, 정서 등에 관한 맞춤형 심층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맞돌봄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빠들의 양육 참여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