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등 5곳 평생학습도시 신규 선정

서울 서초구 등 5곳이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전국 기초지자체의 90% 이상이 평생학습도시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평생교육 정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는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하는 기초자치단체다.
올해는 강원 고성군, 경북 김천시, 경북 울릉군, 서울 서초구, 전남 장성군 등 5곳이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전국 평생학습도시는 총 206곳으로 늘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91.2%가 평생학습도시 체계를 갖추게 됐다.
교육부는 기존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9곳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평생학습도시’로 재설계해 지원한다. 대상 지역은 강원 정선군, 대구 수성구, 부산 연제구, 부산 강서·북·사상·사하구, 전남 곡성군, 전남 나주시, 제주 제주시, 충남 천안시, 충북 충주시 등이다.
이들 지역은 인공지능(AI)·디지털 학습, 지역 산업 연계 교육, 세대 간 교류, 중장년 인재 양성 등 각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를 들어 수성구는 ‘스마트 시니어 교실’ 등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곡성군은 장미 산업과 연계한 ‘로즈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광역 단위 협력 모델도 함께 추진된다. 교육부는 대학·기업·평생학습도시가 연계되는 ‘광역형 지역 평생학습 지원’ 사업에 경남, 광주, 서울, 전북, 충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특성화 평생학습도시에는 각 3000만원 내외, 광역형 사업에는 50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맞춰 예산을 함께 지원하고 우수 사례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예혜란 교육부 평생교육지원관은 “2026년은 평생학습도시 정책이 양적 확산을 넘어 질적 혁신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