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장관 “수일 내 영공 장악할 것…트럼프 암살 시도한 이란부대 지휘관 제거”

입력 2026-03-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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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그세스 “이란 방공망 대부분 무력화”
미사일 기지 등 군사시설 타격 확대 예고
“작전 4주 예상…필요하면 더 길어질 수도”
트럼프 암살 계획 지휘관, 첫 공습 당시 제거

▲4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 D.C./A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전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암살을 모의했던 이란 부대의 지휘관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미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 아래 이란을 상대로 승리하고 있다”며 “군사작전에 돌입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역사적인 수준의 성과를 올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군이 이란의 방공망을 거의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며칠 내로 이란이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는 영공 완전 장악 수준에 다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큰 저항을 받지 않은 채 공중 폭격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이스라엘 측은 며칠간의 군사작전 과정에서 5000기 이상의 폭탄을 이란에 투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며칠 내로 미국이 이란 영공을 완전히 장악할 경우 이란 내 미사일 기지를 비롯한 군사 자산에 대한 타격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이미 이란의 보복 공격 능력이 대부분 무력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작전 시작 후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은 첫 공습일 대비 약 86%, 드론을 이용한 공격은 약 7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버티기에 들어가면 미국보다 장기전에 더 잘 대비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란은 우리보다 오래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작전 소요 기간이 4주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6주가 될 수도 있고 8주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번 작전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시간과 자원을 활용할 것이란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을 시도한 이란 부대의 지휘관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조직적인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를 담당하던 지휘관은 첫날 있었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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