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주재 美 대사관서 검은 연기…“직원들 대피 중”

입력 2026-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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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미국 대사관이 있는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미국 대사관이 있는 지역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 목격됐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외교 공관은 즉각 사람들에게 대사관 부지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성명에서 “쿠웨이트 상공에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사관으로 오지 말라”고 공지했다. 이어 “미국 대사관 직원들은 현장에서 대피 중”이라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내무부는 이날 새벽 여러 대 무인기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으로 걸프 지역에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1명은 쿠웨이트에서 숨졌다.

이날 오전 AFP 특파원과 주민들은 아부다비, 두바이, 도하, 마나마, 쿠웨이트 등 걸프 도시 전역에서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후 보복을 위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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