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농진청장 “현장 중심 안전관리로 재해예방 체계 강화”

농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전담 인력이 대폭 확대됐다. 농작업 위험요인을 직접 진단하고 개선을 이끌 농작업안전관리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현장 중심 안전관리 체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전북 혁신도시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2026년도 신규 농작업안전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농가를 방문해 작업 환경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위험 요인 진단과 개선 조치를 지원하는 전문 인력이다. 농업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이행을 현장에서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선발 인원은 88명으로, 지난해 40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들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44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2명씩 배치됐다. 3월부터는 ‘농작업 안전 컨설팅’ 대상 농가를 직접 찾아 안전 진단과 개선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안전재해 유형별 예방 기술 지도, 위험성 평가 방법,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과정은 △농작업 안전 정책·사업 소개 △핵심 안전관리 기술·정보 이론 교육 △상황별 안전 전문 점검(컨설팅) 실습 △재해유형별 응급처치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농작업 안전 전시·체험관과 농기계 교육관 견학도 병행해 최신 안전관리 기술과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이날 교육 현장을 찾아 농작업안전관리자를 격려했다.
이 청장은 “올해 농작업안전관리자 증원으로 농업인 안전과 농작업 재해예방 지원체계가 더욱 공고히 구축되고 실제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수료한 농작업안전관리자는 각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현장실습 교육을 추가로 이수한 뒤 본격적인 현장 활동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