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금값은 10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2.90달러(0.65%) 내린 온스당 5046.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약 0.66% 하락한 온스당 약 502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의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이번 주 중반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1월 신규 고용이 약 7만 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의 12월 소매판매는 시장 전망치와 달리 증가하지 않고 정체된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새해를 앞두고 소비 지출과 전반적인 경제 성장이 둔화 중임을 시사했다.
경제 전망이 부진해지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한층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최소 두 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비드 메거 하이리지 퓨처스 금속 트레이딩 총괄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을 기다리며 금값이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며 “미 달러화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며 금 가격을 떠받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