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e은’ 거래 급증…적립형 서비스 ‘차곡차곡’ 5만 계좌 돌파

입력 2026-0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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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 (사진=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은 적립형 금·은 투자 서비스 ‘차곡차곡’의 누적 계좌 수가 5만 계좌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수단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비단의 ‘차곡차곡’은 금과 은을 소액으로 정기 적립할 수 있는 정기구독형 서비스다. 금액과 기간, 납부 주기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은행 적금처럼 자동 적립 방식으로 운영된다. 납부 회차와 가입 기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매도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차곡차곡은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 자산 축적과 분산 적립을 원하는 수요와 맞물리며 가입 계좌 수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지난해 1월 2만 계좌 수준이던 계좌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다 이달 들어 가입자가 급증하며 전년 대비 두 배를 넘어선 5만 계좌를 돌파했다.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이 판매 중인 골드뱅킹(금 통장), 실버뱅킹(은통장)과 비교해 수수료 측면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관심 요인으로 꼽힌다.

비단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디지털 실물자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비단에서는 실물을 기반으로 한 상품인 ‘e금’은 0.01g, ‘e은’은 1g부터 매입 가능해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은 보안 구역 내 금고에 실물로 보관된다.

특히 은 수요 증가에 따라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비단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e은’ 누적 거래액은 약 14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14억2000만 원 대비 약 100배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 239억 원을 이미 6배 이상 웃돈다.

현재 비단은 하루 23시간 동안 e금·e은·e구리·e팔라듐·e플래티늄·e니켈·e주석 등 7종의 실물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향후 커피 원두와 보이차 등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금과 은을 중심으로 디지털 실물자산 투자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자산을 꾸준히 적립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다양한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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