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2강 체제’…KDX·NXT 컨소시엄 선정

입력 2026-01-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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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인프라 vs 민간 혁신…조각투자 시장 ‘이원화’ 가시화
저작권·콘텐츠까지 확장…조각투자 2030년 360조 시장 전망

(출처=금융위원회)
(출처=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대상자를 압축했다. 한국거래소를 축으로 한 공공 인프라형 컨소시엄과 민간 중심 컨소시엄이 나란히 선정되며, 향후 토큰증권(STO) 시장의 이원화 구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신청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탈락했다. 해당 안건은 14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각 컨소시엄은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워 왔다. 한국거래소는 검증된 시장 인프라를,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성과 혁신의 결합을, 루센트블록은 벤처 중심의 민첩한 사업 역량을 강조했다. KDX 컨소시엄에는 바이셀스탠다드 등이, NXT 컨소시엄에는 뮤직카우 등이 참여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부터 최대 2곳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올해 상반기 시장 개설을 목표로 해왔다. 금융당국은 조각투자 시장의 혁신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의 장내 시장과 장외 유통 플랫폼을 이원화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각투자는 부동산·미술품·저작권 등 고가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소액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이다. 토큰증권은 이러한 증권성 권리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유통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투자 업계는 조각투자 대상이 콘텐츠, 저작권 등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360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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