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완규 “카드 인프라로 스테이블코인 참여…중금리대출 활성화” [신년사]

입력 2026-01-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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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시화된 만큼 신용카드사의 지급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여신금융업권이 인공지능(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금융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업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협회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과 금융혁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지급결제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또 “리스·할부금융사는 혁신금융서비스 등을 활용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시도할 수 있도록 돕고 신기술금융사는 모험자본 공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금융 대전환 기조에 맞춰 여신금융회사의 본업 활성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며 “중고거래 등 일상생활 속 카드결제 범위를 확대하고 리스·할부금융사의 렌탈 규제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방향으로 개선되도록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기술금융사가 국민성장펀드에 참여하고 투자목적회사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혁신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신뢰에 대해서는 “여신금융회사가 서민과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금융상품 취급 확대와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통해 서민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가계부채 리스크도 합리적인 연착륙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책무구조도가 내부통제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며 “적토마처럼 여신금융업권이 모든 어려움을 뚫고 전진할 수 있도록 협회가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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