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납부 이자로 대출 원금 상환⋯포용금융 '선순환'

입력 2025-12-29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자와 원금 상환을 연계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고금리·저신용 차주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선순환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내년 1월 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납부한 이자의 일부를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해 부채 총량을 줄이는 구조가 핵심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신한금융그룹 내 새롭게 출범한 ‘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 포용금융 분과의 첫 정책 과제로 단순 금리 인하나 일회성 지원이 아닌 구조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사업자대출의 경우 일정 구간의 저신용 차주 가운데 금리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을 연기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금리가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 가운데 최대 4%포인트(p)에 해당하는 이자 금액이 대출 원금 상환에 사용된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 업종과 연체 이력이 있는 차주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가계대출은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저신용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존 대출을 연 6.9% 단일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대출로 전환할 수 있어, 금리 인하와 함께 원금 상환 부담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 연체 중인 고객은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금리·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직접 낮추고 부채 규모를 줄여 장기적인 신용 회복과 재기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신용 고객이 납부한 이자를 원금상환으로 연결하는 등 금융의 본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헤이영’ 등 플랫폼과 연계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역사회를 잇는 지속가능한 포용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달 초부터 초혁신경제 및 국가핵심산업,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는 신규 대출 금리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의 원금 자동 상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6조9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대상으로 약 520억 원의 금리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손해 변제됐어도 배상"…한화오션 분식회계 책임, 회사채까지 번졌다 [부풀린 채권값, 커진 배상책임 ①]
  • 오월드 인근 야산서 '늑구' 찾았다…늑대 포획 작전 돌입
  • '자국 방어 스스로' 중동 방위 패러다임 변화…K-방산 수혜 전망
  • 트럼프 “이란에서 연락 왔다”...휴전 낙관론에 뉴욕증시 상승 [종합]
  • 대면접촉 중요한 대체투자 비중 70%…거리가 운용효율성 좌우[공제회 지방이전, 멀어지는 돈줄①]
  • 코스피, 장중 6000선 재돌파...지난달 3일 이후 30거래일만
  • 민간 분양가 치솟자…토지임대부까지 ‘공공분양’에 수요 쏠린다
  • 제 색깔 찾은 패션 플랫폼...외형 성장 넘어 ‘돈 버는 경영’ 본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4.14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020,000
    • +3.8%
    • 이더리움
    • 3,497,000
    • +6.78%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1.02%
    • 리플
    • 2,020
    • +2.02%
    • 솔라나
    • 127,200
    • +4.01%
    • 에이다
    • 363
    • +1.97%
    • 트론
    • 474
    • -1.04%
    • 스텔라루멘
    • 230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670
    • +0.18%
    • 체인링크
    • 13,650
    • +4.12%
    • 샌드박스
    • 115
    • +2.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