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본고장 美 뚫었다...하와이 1호점 오픈

입력 2025-11-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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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호놀룰루에 CU 다운타운점 오픈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CU Hawaii Robert Kurisu(로버트 쿠리수, 가운데 오른쪽) 대표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가운데 왼쪽)과 CU Hawaii Robert Kurisu(로버트 쿠리수, 가운데 오른쪽) 대표가 CU 하와이 1호점 앞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가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편의점 본고장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은 231㎡(약 70평) 규모의 대형 편의점으로 호놀룰루시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있어 인근 오피스 근무자를 비롯해 호텔 투숙객과 관광지 방문객, 로컬 주민들까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CU 다운타운점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예술가가 디자인한 하와이안 아트 패턴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인테리어를 비롯해 근무자 유니폼, 상품 패키지 등 점포 전반에 걸쳐 CU의 브랜드 정체성과 하와이 로컬 감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해당 점포는 △CU 차별화 △협업 △K라이프스타일 세 가지 전략으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CU는 자체브랜드(PB)인 ‘피빅(PBICK)’ 존을 마련해 김부각 등 외국인들에게 인기 높은 K푸드는 물론, 라면, 즉석밥, 휴지 등 생활 밀착형 상품들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사계절 높은 기온인 하와이의 특성에 맞춰 아이스드링크 PB 델라페 파우치 음료도 상시 판매한다.

CU의 히트 상품인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 노티드 도넛 시리즈, 피마원 하이볼, 생과일 하이볼 등도 수출, 판매한다. CU가 외식 물가가 높은 하와이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상품은 간편식이다. CU는 간편식을 전면에 내세워 △K오리지널 △K퓨전 △로컬 플레이버 총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현지의 높은 커피 수요를 겨냥해 하와이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로스팅 커피 전문점 ‘Island Vintage Coffee’와 손잡고 즉석 커피와 원두를 판매한다. 이 밖에도 스무디, 슬러시 머신 등의 즉석 제조 음료들도 만나 볼 수 있다.

▲CU 미국 하와이 1호점은  ‘K-food meets Aloha’라는 콘셉트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 미국 하와이 1호점은 ‘K-food meets Aloha’라는 콘셉트로 K-편의점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 다운타운점에는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상품들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K뷰티 특화존은 해외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스크팩, 선블럭, 틴트 등 총 40여 종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다양한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한강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 라이브러리 모델을 적용했으며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 등은 밀키트로 만들어 고객들이 직접 K-분식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 MZ세대들의 대표 놀이 문화로 자리 잡은 즉석 사진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CU 다운타운점을 시작으로, 와이키키 해변과 같은 하와이 대표 관광지와 알라모아나, 카할라 등의 중심 상업지, 고급 주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입지에 출점할 계획이다. 입지별로 세분화된 점포 포맷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개점해 향후 3년 내 50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30여 년 간 BGF가 쌓아온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와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기반해 이제 하와이에서도 한국의 맛과 감성, 혁신적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CU는 이번 미주 진출을 통해 한국 편의점 산업의 글로벌 파워를 증명하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K트렌드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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