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中 급락 쇼크에 1590선으로 후퇴

입력 2009-08-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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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159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31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16.09p) 떨어진 1591.85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하락 개장하면서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중국 증시의 급락폭이 5%를 넘어가면서 코스피지수도 장중 1580.28까지 밀려나는 등 낙폭을 키우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1590선은 만회하면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88억원, 249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2411억원 저가 매수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23억원, 343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16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와 전기전자만 소폭 올랐다. 의약품과 운수장비, 기계, 건설업, 섬유의복이 2~3% 낙폭을 보였고 은행, 금융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화학, 증권, 보험도 1%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가 10% 가까이 폭락했고 현대중공업도 5% 이상 떨어졌다. KB금융과 POSCO, LG전자, 한국전력, LG, LG화학, 우리금융도 1~3%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차, 하이닉스가 2% 내외로 반등했고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 추가 인수에 따른 증권가의 엇갈린 평가 속에 9.86% 폭락했으나, 현대제철과 기아차는 자금 유입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 속에 4% 이상 상승했다.

또한 같은 현대차 그룹주인 BNG스틸은 현대제철로의 피합병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글로비스도 지주사 전환 과정의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14% 이상 올랐다.

한편 신종 플루 관련주로 급등 양상을 보였던 오리엔트바이오와 한독약품, 한국콜마, VGX인터, 명문제약 등 일부 관련주들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5개를 더한 2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포함 56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7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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