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운협회가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총 50억 원의 북극항로 기금을 조성한다. (사진=한국해운협회)
해운업계가 새 정부의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춰 총 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11일 한국해운협회는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총 50억 원의 북극항로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운업계는 북극항로를 통한 물류, 자원, 기술의 국가 간 경쟁이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북극항로 정책의 추진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해운협회를 중심으로 북국항로 전담 조직인 '북극항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 시범 운항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화주들도 함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에 조성된 북극항로 기금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 관련 조사 및 지원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된 쇄빙선 적용, SMR 적용 등의 연구·조사, 대기해양 및 항로 운항자료 수집·분석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