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K컬처 지속 가능한 발전⋯지원 사각지대 없앨 것"

입력 2025-09-02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 분야 현장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 분야 현장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공연예술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인들을 만나 현장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최 장관이 연극계와 뮤지컬계 공연 현장을 방문하고, 전날 문화예술 협회·단체장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 공연예술 분야(국악, 연극, 음악, 오페라, 무용 등)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현장에는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김민지 서강대학교 퓨처랩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박애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안희철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최호종 무용수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초·중등 교육과정 내 희곡, 무용 등 문화예술 교육 확대와 문화예술강사 예산 확대 요구가 있었다. 지역 예술인들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 분야 현장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공연예술 분야 현장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체부)

또한, 제대로 된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클래식이 산업화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과 체계적인 공연계획 수립을 위해 공연장 대관 시점을 최소 1년 전으로 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작극장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예술 분야 간 융합 및 한예종 융합 교육을 위한 통합캠퍼스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원사업에 대한 심사결과 공개 등 심사제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있었고, 국악 등 기초예술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 장관은 "K컬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예술의 창의성‧역량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순수예술 분야의 창작활동과 창작물이 차고 넘칠 때 관광, 콘텐츠, 미디어 산업들이 발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분야별, 성장단계별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