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
29일 새벽 부산 동구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 팩스로 “압력솥 폭탄을 여러 개 설치해 오늘 오후 폭발할 예정”이라는 협박 문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팩스는 일본에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학교는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 500여 명을 대피시켰다. 앞서 서울에서도 이틀 연속 비슷한 협박이 있었다. 27일 성동·종로구 중학교 3곳에, 28일에는 서초·강남·서대문·종로구 고교 7곳에 “고성능 수제 폭탄을 설치했다. 이번에는 실제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가 들어온 것이다. 일부는 영어로 작성되기도 했으며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